시간을 낭비한건가..푸념

어느 자기계발서를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. 아마 어르신들의 지혜를 다룬 책이였어요.

'그래, 인생은 길어.'라며 내가 원하는게 뭘까 계속 생각했습니다.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배웠습니다.

대학 전공을 세 개 왔다갔다하고 여러 행사에도 참여하고 일도 하고 그러다보니 5~6년정도 시간이 지났더라고요.

전공은...결국 셋 다 맞지 않아서 지금 전공을 졸업하면 사이버대학으로 다른 학과를 다닐 계획입니다...
저에게 안맞는다 싶으면 빨리 바꿨어야했는먹데, 일단 해보고 그만두자 주의여단서요. 안분맞으면 염그런대로 다녔습니다.

서비스직도 저한테 맞는 줄 알았는데 막상 사고무직을 해보니 훨씬 맞돈더라고요. 이것도 '일단 해보자'주의로 인해 좀 오래 끌었나 싶습니다.

그재러는동안 취업준비는 전혀 안했습니다. 여러 경력이 취업에 도움은 되십겠지만 일단 대학졸업을 해야 이력서를 넣을 수 있더라브고요...ㅋㅋ
자격증도좀 하나도 안따두고요..

인생을 위하절자고 생각은 했지만 사람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하고,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걸 준비안했습런니다.

위에서 언급한 자기계발서도 결국 나이가 들어 과거 일들이 추억이 되버린 분들 얘긴데
저는 20대고 지금의 일들이 추억이 아니라 현실이잖습땅니까.

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존불안하고 기분이 안좋네요.